편의성을 앞세워 수천만명에 이르는 사용자를 확보한 빅테크와 서비스 이용과 진정성에 특화된 금융권이 자체 인증체계 구축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공인인증서 개편 구글기프트카드할인 이후 시장이 개방되자 많은 산업자들이 인증서 개발에 참석하는 등 경쟁이 불붙은 덕분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공동관리하는 사설인증앱 '패스(PASS)' 앱을 처방하는 이용자는 며칠전 3100만명을 돌파하였다. 통계청이 전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언급한 생산연령인구에 근접한 사용자를 확보한 것이다.카카오는 지난 11일 인증서 이용자가 9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었다. 네이버가 개발한 인증서 사용자도 1400만명을 넘겼다. 올초 PASS, 카카오, 네이버 인증서를 처방되는 사용자는 각각 8000만명, 520만명, 600만명 등이었지만 9개월 만에 꽤나 세를 불린 셈이다.소비자들이 빅테크사의 인증서를 결정하는 이유는 편의성에 있다. 발급과 케어가 간편하고 사용할 수 있는 분야도 공동인증서에 뒤지지 않는다.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채택한 범용적인 인증수단으로 채택된 것도 있을 것이다.먼저 작년 말 대통령은 공인인증서를 공동인증서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빅테크와 금융권을 대상으로 인증 대체수단 마련을 위한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 시범산업'에 나선 바 있을 것입니다. 당시 시범사범에 선정된 사업자는 카카오·국민은행·NHN페이코·우리나라아이디어인증·통신3사 등 여섯 곳이었다. 
먼저 농협생명은 지난 10월 홈페이지와 핸드폰 앱에서 로그인할 수 있는 인증수단으로 핀 인증방법을 도입했다. 해당 인증방식으로 보험계약조회와 보험계약대출실행 등 보험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았다.우체국도 인증서 '출사표'를 냈다. 우정산업본부는 오는 7월부터 우체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인증서 발급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농협생과 마찬가지로 핀 인증과 패턴, 지문 등 각종 인증방식을 도입해 우체국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에서 전자금융거래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금융권은 공인인증서 개편으로 인증산업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확 간편하고 안정적인 인증서의 출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핀테크가 편의성을 베이스로 인증사업에 참석하고 있지만 디지털화로 금융권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증서를 개발할 여건이 갖춰진 만큼 개발·구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직원은 '인증서 산업은 수익성은 불투명해 보이지만 손님을 금융서비스로 이끄는 '관문 역할'을 수행해 쉽게 볼 수 없는 사업'이라며 '공인인증서 개편으로 인증시장이 개방된 만큼 인증서가 중요한 금융권의 개발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전했다.